[컨콜] SK하이닉스 "올해 서버 D램 수요, DDR5 중심으로 견조"
입력 2025.01.23 09:41
수정 2025.01.23 09:49
SK하이닉스는 23일 가진 2024년 4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초기 AI 시장에서는 고성능 HBM 탑재 GPU 필수적이라는 예상 있었는데 추론형 AI로 이동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 HBM 필요할 것으로 예상은 했었다. 하지만 추론형 AI 발전하면서 최근 시장은 성능 향상된 고급 추론형으로 추세가 전환되고 있다. 더 높은 메모리 용량과 밴드위스 중요성 커지고 있다. 궁극적으로 AGI로 발전시키려면 추론 과정에서도 대용량 컴퓨팅 파워가 요구되는 것이며 AI 시장이 추론형으로 확장된다고 해서 고사양 HBM 수요가 둔화된다기 보다는 오히려 HBM 성장에 중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 국가 차원 AI 투자 계획도 발표되고 있어 AI는 기대치 넘는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또한 올해 CES에서 소개된 다양한 AI 에이전트 발전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프로세서, 소프트웨어 발전과 함께 HBM 장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 위해 하이퍼 스케일 고객사들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I 서버는 강한 수요 성장세 유지되고 있고 일반 서버에 비해 투자가 병행되면서 서버향 D램 수요는 작년에 이어 올해 수요도 견조할 것이다. AI 데이터 센터 구축 시 효율적 공간 활용, 높은 에너지 효율 중요성 부각되고 있고 2027년, 2028년 사이 대규모 투자되는 서버 교체 주기 감안하면 올해 또한 상당한 교체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DDR5 지원하는 신규 CPU와 올해 램프 업 되고 상대적으로 낮은 DDR5 재고 감안하면 올해 서버 D램 수요는 DDR5 중심으로 견조할 것이다. DDR5 가격 일시 조정 받는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유리한 가격에 고객사들은 재고 축적할 수 있어 DDR5 수요 둔화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