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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한변호사협회장에 김정욱 당선…첫 '로스쿨 출신' 협회장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5.01.20 23:33
수정 2025.01.20 23:46

기호 2번 안병희 변호사와 약 400표 차이로 당선…21일 오전 10시 당선증 교부식

김정욱, 2021년 로스쿨 출신으로 처음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선출된 후 연임 성공

변협회장 임기 기존 2년→3년으로 늘어…2025년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임기

김정욱 변호사ⓒ연합뉴스

김정욱(46·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장에 당선됐다. 김 변호사는 변협 최초 '로스쿨 출신' 협회장이 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이날 치러진 변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안병희(63·군법무관 7회) 변호사를 약 400표 차이로 제치고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


회장 당선증 교부식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대한변협회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성균관대에서 시스템경영공학과를 전공하고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김 변호사는 2013년 변호사시험 2회에 합격한 후 같은 해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2015년 로스쿨 출신 법조인으로 구성된 한국법조인협회 초대 회장을 지냈고, 2017년 변협 부협회장을 역임했다.


2021년 로스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96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으로 선출된 후 연임에 성공했고, 변협 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달 서울변회장에서 사임했다.


변협회장 임기는 기존 2년이었으나 차기 협회장부터는 3년의 임기가 주어진다. 기간으로 보면 2025년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다.


변협 회장은 변호사법에 따라 ▲변호사 등록 허가·취소 ▲법률사무소·법무법인 설립 인가 ▲변호사 징계·감독 권한 등을 가진다. 이외에도 이외에 검찰인사위·법관인사위·양형위·검사징계위·검사적격심사위·변호사시험관리위·법학교육위 등 법조계 주요 위원회의 추천권도 갖고 있다.


특히 변협 회장은 대법관·헌법재판관·검찰총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상설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으로도 참여한다.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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