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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내달 컵밥 7종 12.5% 인상·사골곰탕 20%↑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5.01.20 10:25
수정 2025.01.20 10:26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컵라면에 점자가 표기된 모습.ⓒ오뚜기

오뚜기 컵밥 가격이 다음 달부터 약 12.5% 인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컵밥 7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기존 4800원에서 5400원으로 12.5%(600원) 인상할 예정이다.


가격 인상 대상 품목은 김치참치덮밥·차돌강된장보리밥·김치알밥·참치마요덮밥·참기름김치볶음밥·치킨마요덮밥·오뚜기카레 등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즉석밥 제조사들이 인건비와 공장 가동에 들어가는 비용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며 불가피한 조치다.


여기에 최근 고환율 기조로 인해 수입 양념과 각종 재료비 상승이 추가적인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오뚜기는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500g) 가격도 다음 달부터 기존 2500원에서 3000원으로 500원가량 상향 조정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컵밥은 국물류 제외 '덮밥류(7종)'만 인상이며 컵밥 덮밥 취식시 국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어 밥 용기에 국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간편국 블럭이 추가되면서 가격이 인상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골곰탕(1종)은 원부자재 원가인상에 따라 2022년 하반기 타 유통은 판매가격인상을 했으나 편의점의 경우 그동안 판매가 인상을 하지 못하다 이번에 인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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