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석동현 "변호인들, 공수처와 尹자진출석 협상 중"
입력 2025.01.15 09:13
수정 2025.01.15 09:14
"경호처 직원과 경찰 간 충돌 나면 큰일…자진 출석 협상"
공수처와 이동 등 후속조치 협의 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내부로 도착한 가운데 윤 대통령이 곧 관저 밖으로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 대통령의 공수처 자진출석을 논의 중"이라고 밝히면서 "워낙 공수처와 경찰이 대량으로 밀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관저 밖에서 시민들이 다쳤다는 소식도 들어오고, 또 경호처 직원들과 경찰 간에 충돌이 나면 큰일(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쩔 수 없이 공수처에 자진 출석하는 쪽으로 변호인들이 지금 공수처와 협상 중에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공수처와 이동 등 후속조치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