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36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약 타결…연봉 3% 인상
입력 2025.01.14 16:33
수정 2025.01.14 16:33
직무 중심 보수체계 확대도 합의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노동조합과 2025년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금 협약 체결로 KOMSA는 노동조합 설립 3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뤘다.
KOMSA는 본사에서 진행한 임금 협약식에는 김준석 공단 이사장과 송명섭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합의사항으로는 기본연봉 3.0% 인상(정부 예산운영지침 준수)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실질적인 임금인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OMSA 노사는 지난해에도 저출산 극복과 출산 장려 문화 정착을 위해 공무원 수준으로 가족수당을 인상했다. 직무 중심 보수체계 확대에도 합의하는 등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송명섭 KOMSA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과 공단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노사가 지속 소통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무분규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모두가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