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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노르웨이 연어 3000원대 판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5.01.14 12:05
수정 2025.01.14 12:05

환율 급등 전 사전 계약을 통해 50여 톤 연어 원물 준비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연초 수산물 물가 안정에 앞장선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수입물가 상승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 대표 수입 신선 식품으로 알려진 노르웨이산 ‘연어 필렛’ 상품 정상가는 2024년 1월 4980원에서 2025년 1월 5700원으로 전년 대비 14.4%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6일(목)부터 29일(수)까지 2주간, 노르웨이산 ‘내가 만드는 연어(100g/횟감용)’와 ‘내가 만드는 연어(100g/구이용)’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한 각 3990원, 371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슈페리어 등급을 받은 고품질 연어로 선홍빛이 선명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생선뼈를 전부 발라낸 ‘필렛’ 상품인 만큼 초밥, 회덮밥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메뉴에 활용될 수 있어 DIY(직접 제작) 요리를 좋아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3000원대 연어 행사 준비를 위해 환율이 급등하기 전 지난해 11월 사전 계약을 통해 50여 톤의 연어 원물을 준비했다.


더불어 항공 직송으로 받은 연어 원물을 중간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각 점포에 직배송해 물류비를 절감시켜 판매가를 더욱 낮췄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당사 연어 상품군의 전체 매출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2024.12.12~2024.12.18)에 진행한 ‘연어 최저가 행사’ 당시 ‘내가 만드는 연어(100g/횟감용)’를 40% 할인한 3591원에 특가 판매한 결과, 행사 기간 ‘연어회’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약 60%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온 가족이 즐겨 먹을 수 있는 ‘광어회(35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삼성) 결제 시 약 40% 할인한 2만784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해당 광어회 행사 준비를 위해 제주 광어 양식장에서 키운 약 50톤의 광어 원물을 사전 계약했다.


한편, 롯데마트와 슈퍼는 고환율로 인해 늘어나는 소비자 물가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다양한 수입 신선 식품을 운영, 수입 먹거리 가격 방어에 힘쓰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작아도 맛있는 체리’가 있다. 해당 상품은 일반 칠레산 체리 상품과 비교해 크기가 10%가량 작은 24밀리미터(mm) 내외다.


가격 또한 100그램(g)당 약 50% 저렴하다. 더불어 롯데마트는 미국산 대비 시세가 5% 이상 저렴한 캐나다산 소고기를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일부 점에서 시범 판매하고 있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사전 계약을 통해 저렴하게 들여온 연어와 광어 원물을 토대로 ‘연어/광어회’ 특가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 뿐만 아니라 수산물 물가 안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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