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수출투자 비상대책반 가동…현장 애로해소·사업·예산 조기 집행
입력 2025.01.14 11:00
수정 2025.01.14 11:00
대미 통상현안 대응…공급망 모니터링 강화 등 총력 지원
16일 사장 주재 전 세계 해외지역본부장·무역관장 화상회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대내외 복합위기 속 불확실성 확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수출투자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14일에 첫 회의를 개최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이 반장을 맡아 수출투자 확대를 위한 전사(全社)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현장 애로 ▲사업집행·예산 ▲통상환경 대응 ▲공급망 모니터링 등 수출투자 확대, 기업 애로해소와 관련이 높은 4개 분과로 구성했다.
우선 현장 애로해소를 위해 대내외 역량을 결집한다. 본사 부서, 84개국 129개 해외무역관, 12개 지방지원본부 등 국내외 모든 접점에서 수출기업, 외국인투자기업 애로해소를 지원하고 이를 위해 정부,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성과창출 확대를 위해 국내외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참가 등 주요 사업을 상반기에 조기 추진하고 수출바우처 등 필요한 예산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미국 신정부 출범에 대비해 '미 신정부 통상현안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한다. 미국 정부의 정책과 중국, 유럽, 중남미 등 주요국 반응을 입수, 전파할 예정이다.
공급망 모니터링 관련, 워싱턴D.C., 베이징 등 주요거점에서 위험 신호를 초기에 감지하고 해외 전문기관을 통해 현지정부 정책 등 심층정보도 수집할 방침이다. 수출투자 애로가 있는 기업은 KOTRA 대표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회의에 이어 16일에는 강 사장 주재로 전 세계 10개 해외지역본부 본부장과 해외무역관장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외 현장에서 현지 동향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사업 조기집행, 애로해소 등 수출기업, 진출기업, 외국인투자가를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KOTRA 모든 임직원들은 비상한 각오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해, 수출과 투자 촉진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