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역무 설비 대·교체 사업’ 단계적으로 추진…2026년까지
입력 2025.01.13 18:21
수정 2025.01.13 18:23
공항철도는 오는 2026년까지 자동발매기 등 노후화 된 역무 자동화 설비를 신규로 바꾸거나 개량하는 ‘역무 설비 대·교체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이번 대·교체 사업으로 전 역사에 자동발매기 85대를 신규로 설치하고, 자동 정산기, 자동 개집표기(게이트) 등의 성능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설비에는 교통카드 및 신분증 인식률 향상, 신용카드 결제 기능 추가 개선, 눈부심 방지 화면 탑재, 앱 활용 원격 유지보수 등의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용객 편의가 크게 향상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 강화로, 낮은 위치의 조작화면 제공 등 기능들이 추가돼 누구나 편리하게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역무원이 사용하는 발권기, 휴대용 정산기 등도 함께 개선,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모바일 기기와의 호환성을 강화해 더욱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거스로 보인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역무설비 대·교체 사업은 고객의 열차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더 나은 스마트 철도 환경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