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트럼프 美 대통령 취임, 리스크 변곡점…정책 순화 무게”
입력 2025.01.10 09:01
수정 2025.01.10 09:01
경제·정치적 부담 최소화 해 정책 구체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이 ‘트럼프 리스크’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이미 공약에 기반한 트럼프 리스크 우려를 상당 부분 선반영한 만큼 향후 추가적으로 더 확대되기 보단 완만하게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트럼프 리스크가 ‘공약에 기반한 트럼프 2.0’에서 ‘현실적인 트럼프 정책 2.0’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은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을 둔 관세와 감세 정책은 공약에서 제시한 형태로 수립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공약대로 시행 시 경제 부담과 정치적 부담이 크다고 짚었다. 경제·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상황에서 정책 의지는 구현하는 방향으로 현실과 타협된 정책으로 구체화될 수 밖에 없다며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좋은 선례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에도 트럼프 공약은 충격과 공포였지만 실제 정책은 현실과 타협을 통해 나왔고 대부분의 경제정책은 공약에 비해 크게 순화 됐다”며 “상황이 유사하다고 미래가 과거와 같은 모습으로 반복되지는 않지만 경험에서 논리적 교훈을 얻을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