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포천시장,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더 큰 포천을 만들겠다"..신년 기자회견 개최
입력 2025.01.09 10:45
수정 2025.01.09 11:30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와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을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GTX-G 노선 유치와 고속도로 확충으로 획기적인 철도. 고속도로 교통시대를 열겠습니다"
" 교육 인프라 확대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기업환경 개선과 중소기업 집중 지원으로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
백영현 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쳐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변하지 않는 불망초심(不忘初心)의 자세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더 큰 포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새해를 맞아 시민 중심의 시정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 해소, 정주 환경, 교육, 지역 경제, 교통 등 전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고 나선 것이다.
백 시장은 이날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 33개소, 1613면 규모의 공공주차장과 자투리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등 시민불편사항 해소,정주여건 개선,교육,경제 활성화,관광,철도,고속도로, 혁신 행정 등 각 분야에 대해 조목 조목 설명했다.
우선, 태봉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신읍동(포천4블록) 공영주차장 등 총 12개소 주차면수 1034면의 공영주차장과 호병로 자투리 주차장, 하송우리 자투리 주차장 등 총 21개소 주차면수 579면의 자투리 주차장 조성으로 주차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설명이다.
시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으로 관내 2개소에 대형차량 전용 공영차고지를 마련해 대형차량의 주차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시는 축산업의 발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 가능한 축산 환경을 조성한다. 지난해 7월부터 축산악취저감특별팀(TF)을 운영해 축산 농가 일제 점검, 상담 등에 나서며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축산농가 악취저감 시설개선 지원, 축산농가 분뇨처리 시설·장비 지원 등 축사 관리 및 악취 저감 정책을 통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시민 생활 환경을 보호할 예정이다.
정주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청성산 종합개발사업과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을 통해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 정주 공간을 마련한다.
여기에 경기도 제3차 균형발전사업 선정에 따른 도비 400억 원을 지원받아, 태봉 근린공원 조성,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한탄강 공연 캠핑 문화 레저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을 비롯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5개 역점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아울러, 2030년까지 2만3360세대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를 공급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인구가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으로 교육여건 부족과 신도시 등 택지 조성 부진으로 보았다.
교육을 인구 감소 방지와 지역 발전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포천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국비 7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를 발판 삼아 초·중·고 교육 인프라 개선과 거점형 돌봄센터 ‘포천애봄 365’의 확대 운영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맞벌이와 다문화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질 높은 돌봄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청년 취·창업 지원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청소년 재단을 통해 청소년의 취업과 진학을 성공시키고 태봉공원에 복한교육공간인 포천 에듀케어 플랫폼을 개소한 것은 교육혁신의 좋은 예다.
포천시의 지난해 1인당 GRDP는 5033만 원이다. 경기북부 1위를 기록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지역경제의 큰 축인 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환경 개선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및 포천비즈니스센터 운영 기능 강화로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포천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를 10~20%로 상향할 예정이다.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한탄강을 세계평화 정원, 문화 레저단지, 수변공원 등 특색있는 테마 관광단지로 확대 개발하고, 제2회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와 포천 한탄강 세계드론제전을 개최해 한탄강의 국제적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포천 농축산물 축제 등 한탄강을 중심으로 각종 축제를 연계한 통합축제를 확대 운영한다.
교통 인프라 확충은 시민 이동 편의와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올해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가며, GTX-G 노선 유치를 통해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올 상반기에 착공할 경우 2030년 개통하고 숭의~논현~구리~송우간에 추진중인 GTX-G 노선은 올해 제 5창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추진 및 주요 도로 확충과 더불어 광역버스 노선 신설 등 시민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최근 안성까지 개통한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2026년에 개통한다.
포천시가 광역철도 및 GTX 건설과 사통팔달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른바 교통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앞으로도 도전과 변화를 통해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행복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매진할 방침”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실천과 행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며, 경제적 성과를 넘어 미래 세대가 자랑스러워할 포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