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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일 北미사일, 극초음속 IRBM 가능성…자료 분석 중"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1.07 16:22
수정 2025.01.07 23:22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이 지난해 6월 2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일본 정부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고체연료 추진 방식의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일본 TBS 방송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까지 입수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전날 발사된 미사일은 극초음속 IRBM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계속해서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일본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 미국과 협력해 정보를 수집하고 북한에 핵미사일 계발 쳘폐를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초음속 IRBM은 음속의 5배인 마하 5(시속 6000km) 이상의 속도로 변칙 비행하는 미사일 무기다. 속도가 너무 빠른 탓에 미사일 방공망으로 격추가 매우 어렵다. 지난해 11월에는 러시아가 IRBM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뚫고 목표물을 타격하기도 했다.


앞서 북한은 “적의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극초음속 IRBM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날 오후 12시쯤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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