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2025년 임원 인사 단행…사업 분야별 전문성 강화
입력 2025.01.07 09:52
수정 2025.01.07 09:52
세정그룹이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세정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각 부문별 핵심 역량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그 첫 단계로 지난 12월 신설 법인 ‘㈜OVLR’을 출범, 국내 대표 패션기업 ‘㈜세정’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세정그룹은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해 조직 안정성 확보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세정과 OVLR의 구매생산본부장, 브랜드기획실장, ACC상품기획부장을 겸직 중인 신찬희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신 상무는 2003년 세정에 입사해 영업, 영업MD, 상품MD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인디안팀장, 사업전략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 2022년 이사로 임명된 후 올해 상무로 진급했다.
특히 지난 20여 년간 세정에서 근무하며 여러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조직 안정성 확보를 위한 ‘키맨’으로 평가 받는다.
이와 함께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세정과 OVLR의 3명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세정은 송희정 WM상품기획부 데일리스트팀장을 이사로 임명했으며, 패션 및 주얼리 브랜드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임세희 이사를 영입해 주얼리사업본부 디디에두보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OVLR의 경우 지난 2019년부터 세정의 글로벌 투자와 신규 사업을 관리해 온 이시진 매니저가 이사로 승진하며 미래성장실장에 임명됐다.
세정그룹은 2025년을 ‘세정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대혁신의 해’로 선언해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임원 인사 또한 내부 승진, 외부 영입 등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사업 분야별 핵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