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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학군단 하나로 통합운영"…공군, 학생군사학교 창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1.06 11:02
수정 2025.01.06 11:04

"학군후보생 소속감·일체감 높여갈 것"

지난해 11월 27일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제153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이 진행된 가운데 임관식을 마친 신임장교들이 정모를 하늘로 던지며 자축하고 있다(자료사진). ⓒ공군

공군은 각 대학별 학생군사교육단(ROTC)을 통합운영하기 위한 공군학생군사학교 창설식을 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날 공군교육사령부(교육사) 내 기지강당에서 손석락 교육사령관(중장) 주관으로 공군학생군사학교 창설식을 거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창설식에는 교육사 주요 지휘관·참모들과 김석찬 공군 ROTC장교회장을 비롯한 공군ROTC장교회 주요 임원, 공군학사사관후보생, 부사관후보생 등 200명이 참석한다.


초대 학생군사학교장으로 취임한 고경덕 대령은 이날 손석락 교육사령관으로부터 지휘권의 상징인 부대기를 받고 정예 공군장교 양성의 임무를 시작한다.


공군은 "공군학생군사학교가 공군 학군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군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창설됐다"며 "공군학생군사학교는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각 대학 학군단을 하나로 통합운영해 학군후보생들의 교육과 훈련의 질을 높이고, 학군단 간 정기교류 및 다양한 연합 활동들을 계획해 학군후보생들 간 소속감과 일체감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지난해까지 항공대·한서대·교통대 등 8개 대학에서 학군단을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는 경운대·청주대·백석대·한경대 4개 대학에 학군단을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공군은 "학군단 확대에 따라 더욱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해 학군후보생들이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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