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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딛고 일어나길"…서효림, 故 김수미 특별상 대리수상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1.05 18:04
수정 2025.01.05 20:34

배우 고(故) 김수미가 특별감사패를 받았다.


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 MC 채수빈은 "한국 드라마의 큰 별이었던 故 김수미 씨를 추모하며 그가 우리에게 남긴 아름다운 기억을 돌아보고자 한다. 영상을 보며 배우 김수미 씨의 따뜻한 미소와 깊은 울림을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며 김수미의 추모 영상을 소개했다.


ⓒMBC

이어 고 김수미에게 특별감사패가 수여됐다. MBC 안형준 사장이 시상자로 나섰고, 며느리인 서효림이 대신 감사패를 받았다.


영상을 시청하며 눈물을 흘린 서효림은 무대 위에 올라 "오늘 올 때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어머니께서 1970년도 MBC 공채 3기로 데뷔하셨고, 나와 어머니가 처음으로 만난 곳이 2017년 MBC '밥상 차리는 남자'였다. MBC로 맺은 인연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여러 가지 일들로 아픈 상태다. 내 아픔만 덜어내면 더 밝아질 줄 알았는데 슬픈 소식만 들려와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면서 "어머니께서 그런 말을 하셨다. 어제는 과거고 오늘은 선물이고 내일은 미스터리라고 하셨다. 선물인 오늘을 살고 미스터리인 내일을 살고 싶다. 다 함께 아파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다 함께 빨리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새해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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