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 누적 5000만개 판매 돌파
입력 2025.01.05 10:54
수정 2025.01.05 10:54
작년 한해 3000만개 팔려
“중소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우수한 제품 선보일 것”
CU가 지난 2021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가 고물가 시대에 큰 호응을 얻으며 누적 5000만개 판매량을 돌파했다.
CU의 득템 시리즈는 라면, 계란, 티슈, 즉석밥 등 각종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선보이며,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보다 최대 절반 가량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앞장서 왔다.
실제 득템 시리즈는 높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을 앞세워 출시 약 4년 만인 지난달 누적 판매량 5000만개를 넘어섰다. 단순 계산하면 우리나라 전 국민이 한번씩 구매한 셈이다.
특히 최근 지속된 전방위적 물가 상승에 더욱 인기가 높아지며 작년 한해에만 3000만개가 넘게 팔렸다. 누적 1000만개 판매에 2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무려 6배 이상 그 판매 속도가 빨라진 것이다.
일례로 CU의 ‘통닭다리 훈제 득템’은 작년 1월 출시 이후 약 180만개가 팔리며 냉장 안주류 전체 상품 중 판매 1위에 등극하는 등 매출 호조가 지속돼 왔다. 이로써 CU의 2024년 차별화 신제품 중 판매량 TOP 10에 들기도 했다.
이처럼 높은 인기에 맞춰 CU 득템 시리즈는 지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총 60여 종이 출시됐으며 꾸준히 그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최근 출시를 강화하고 있는 상품군은 바로 안주류다.
CU는 먼저 ‘먹태구이 득템 2종(빠삭, 촉촉)’을 출시했다. 최근 일상 속에서 건강에 신경을 쓰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건강한 안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최대 66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고단백 먹태구이를 기획한 것이다.
해당 제품은 120g의 대용량을 9900원에 구성해 NB 제품 대비 중량당 가격이 1/3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MD가 직접 시장조사를 통해 수산 안주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소규모 업체를 신규 거래선으로 발굴함으로써 가성비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CU는 ‘훈제오리 득템’도 2900원에 내놓았다. 해당 제품은 참나무로 훈연한 국내산 오리고기로, 20여 년 업력의 가금류 전문 제조사 ‘팜덕’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내놓는 훈제오리 PB 제품이다.
이밖에도 CU는 이달 ‘990 하루견과 2종(블루, 핑크)’을 선보인다. 중량 25g의 견과류 한 봉지를 단돈 990원에 내놓는 것으로, 경쟁사가 운영 중인 동일 스펙 제품 대비 30%나 저렴하다.
CU는 국내 최대 견과류 전문 업체인 ‘바프(HBAF)’와 민생 물가 안정에 뜻을 모으고, 유통 마진을 최소화함으로써 가성비를 높였다.
이근웅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CU의 초특가 PB 득템 시리즈가 뛰어난 가성비로 민생 물가 구원투수로 활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우수한 제조 기술을 가진 중소 협력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