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분당 야탑동 복합상가 화재 큰 불길 잡혀…40명 구조, 50명 대피
입력 2025.01.03 17:38
수정 2025.01.03 17:40
큰 불길 잡힘에 따라 대응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지하층에 고립된 인원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작업 중
3일 오후 4시 37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고 대응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 37분쯤 해당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 당국은 5분 뒤인 4시 42분 화재현장에 도착,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장비 41대와 인력 103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약 30분 뒤인 오후 5시 16분쯤 큰 불길이 잡힘에 따라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로 하향한 뒤 남은 잔불을 정리중이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약 40명이며, 자력으로 대피한 인원은 약 50명이다. 소방당국은 해당 건물 지하층에 고립된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및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