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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AI 통한 혁신 금융서비스 제공”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1.02 15:55
수정 2025.01.02 15:55

지속 가능한 성장 강조…시장 변화·경쟁자 대응해야

기술 선도력 확보부터 금융플랫폼 경쟁력 강화 등 추진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 ⓒ데일리안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A) 등을 통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엄 대표는 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과 함께 격화되는 경쟁에 맞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시장으로 이동하는 등의 환경 변화가 당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고 있다”며 “시장의 변화와 추격자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키움증권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엄 대표는 크게 ▲벤처 DNA에 기반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AI 등 디지털 전환으로 기술 선도력 확보 ▲주식 외의 금융플랫폼 경쟁력 강화 ▲발행어음·퇴직연금 등 향후 먹거리 준비 등의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끝으로 그는 “새롭게 배우고 도전하면 푸른 뱀과 같이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도전과 기회 속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며 희망찬 발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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