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선훈 신한證 사장 “잘못된 관행 제거...건강한 회사 만들 것”
입력 2025.01.02 09:55
수정 2025.01.02 09:56
2일 취임식 겸한 시무식 진행
“비상 경영 계획 빠르게 완수”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새해 비상 경영 계획을 빠르게 완수하고 근본 체계를 재정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사장은 2일 취임식을 겸한 시무식을 통해 발표한 신년사에서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과 비장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신한투자증권에서는 130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유동성공급(LP) 운용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자산관리부문장과 자산관리사업그룹장을 겸하며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었던 이 사장은 위기관리·정상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으로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 왔다.
이 사장은 “이러한 프로젝트 연장선에서 올해 1분기까지 인력, 시스템, 프로세스, 조직 측면에서 수립한 비상 경영계획을 빠르게 완수하고 2분기부터는 조직문화와 업무 프로세스, 사업라인 등 근본 체계를 재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한투자증권을 직원에게 사랑받는 자랑스러운 회사, 고객이 신뢰하고 찾아오는 회사, 주주와 시장의 기대에 보답하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사장은 “신한투자증권의 성공 방정식은 이윤보다 윤리가 우선시 되는 회사, 임직원이 전문성으로 무장한 회사, 빈틈없는 제도·시스템·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한투자증권의 성공 방정식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체격이 아니라 체력이 좋은 건강한 회사로 만들 것”이라며 “투명성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증권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