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곽노정 사장 "기술·기업문화·운영혁신으로 SK하이닉스 르네상스 이어가자"
입력 2025.01.02 09:53
수정 2025.01.02 10:49
"우리 본연의 역량을 올려 일류 회사로 발돋움해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기술 혁신’, ‘기업문화 혁신’, ‘운영 혁신’으로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여정을 이어나가자"고 2일 당부했다.
곽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제는 모든 면에서 작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해야할 때"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단순히 재무적 성과만이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으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우리 본연의 역량을 올려 일류 회사로 발돋움해야 한다"면서 "경쟁력의 원천인 ‘기술 혁신’에 더욱 집중하고, 최고 품질과 성능을 갖춘 혁신 제품을 적기에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전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를 기반으로 우리의 일하는 방식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기업문화 혁신’, 고도화된 운영개선(Operation Improvement)를 통해 수익성과 업무 처리 수준을 동시에 높이는 ‘운영 혁신’에도 우리 모두가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KMS는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9년 처음 정립했으며 지난 46년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을 거듭하며 고도화되고 있는 SK 경영의 근간이다.
곽 사장은 "2025년에는 AI 시대의 물결 속에서 기술 개발, 경영, 생산, 마케팅 등 더 많은 분야의 도전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수많은 도전들은 잠시라도 방심하면 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자랑스러운 지난 역사에서 그랬듯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더 큰 성공과 발전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독려했다.
곽 사장은 "올해를 본원적인 혁신의 해로 삼고 ‘기술 혁신’, ‘기업문화 혁신’, ‘운영 혁신’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만들며 SK하이닉스의 르네상스 여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