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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최상목 대행에 사의 표명, 중대본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179명 신원 모두 확인” 등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5.01.01 18:01
수정 2025.01.01 18:0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무위원들이 2025년 새해 첫날인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를 위해 현충탑으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최상목 대행에 사의 표명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전원이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1일 “대통령비서실과 정책실, 안보실장, 외교안보특수 및 수석비서관 전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수석비서관들의 전원 사의는 최 대행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전격 임명한 것에 대한 강한 항의 표시로 해석된다.


▲중대본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179명 신원 모두 확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상황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전원 확인됐다.

전날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사망자 5명의 신원이 이날 모두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기 탑승객은 모두 181명으로, 이중 승무원 2명은 사고 이후 구조됐다.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2일 취임...헌재 8인 체제

정계선·조한창 신임 헌법재판관이 2일 취임식을 진행하고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헌법재판소는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두 신임 재판관의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정계선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조한창 변호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헌재는 재판관 6인 체제에서 벗어나 8인 체제가 됐다. 그간 문제로 지적돼온 심판정족수 논란도 해소됐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헌재가 탄핵 소추를 인용하려면 재판관 6명의 동의가, 사건을 심리하려면 7명의 출석이 필요하다.


▲‘오징어게임2’, 전 세계서 4.9억 시간 시청...“첫 주 최고 기록”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 첫 주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꼽혔다.

1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3∼29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시청 시간은 4억87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전체 러닝타임(7시간 10분)으로 나눈 시청 수는 6800만이었다.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동시에 같은 기간 영어권 TV 부문, 영어·비영어권 영화 부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시청 격차를 보였다.

공개 첫 주 기준으로 볼 때 2021년 9월 넷째 주(20∼26일) 공개된 전작 ‘오징어 게임 시즌1’이 세운 4억4873만시간을 넘어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공개 직후인 지난달 27일 92개국에서 1위에 올랐고, 이튿날인 28일에도 93개국 1위를 기록했다.


▲서산 고파도 전복 서해호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지난해 12월30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서해호 실종 선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태안해경은 1일 오전 10시4분께 전복 선박 선미 부근에서 심정지 상태의 실종자 2명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들 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승선원 7명 중 6명(구조 2명, 심정지 발견 4명)을 구조 및 발견했으며, 남은 선원 1명을 찾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 수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500대 부자 순자산 10조 달러…1위는 ‘머스크’

세계 500대 부호의 순자산은 총 10조 달러(약 1경47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 합계가 전날 기준 9조8000억 달러(약 1경4423조원)를 기록했다.

500대 부호의 순자산 합계는 2023년 독일·일본·호주 국내총생산(GDP)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게 블룸버그 설명이다.

지난해 이들의 순자산 증가액은 총 1조5000억 달러(약 2207조원)로, 이 가운데 미국 기술 업계 부호 8명의 비중이 43%에 달했다.

지난달 31일 기준 머스크의 순자산은 4320억 달러(약 635조원)로, 전년 말 대비 2030억 달러(약 298조원) 늘어났다.

국내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84억6000만 달러(약 12조4000억원)로 331위,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71억6000만 달러(약 10조5000억원)로 408위였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대행, 사직서 제출…헌법재판관 임명 반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2인 임명 의사를 밝힌 점에 대해 반발하는 뜻으로 사의를 밝혔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 때 헌법재판관 2인 임명 의사를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예정했던 현충원 참배와 2일 정부 시무식에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메스부터 롤렉스까지” 새해 명품 가격 '줄인상’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선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오는 3일 의류, 가방, 주얼리 등 전 품목 가격을 평균 10% 이상 인상할 예정이다.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는 2일부터 일부 품목을 대상으로 평균 7%, 최대 30%까지 가격을 올린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는 이날부터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5~6% 인상했다.

명품 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의 경우 이달 말경 평균 8%, 주얼리 명품 브랜드 티파니도 이달 중순경 가격 조정에 나설 전망이다.

루이비통, 샤넬, 구찌, 프라다 등 주요 명품 브랜드들도 연초 주요 품목 가격을 인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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