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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행,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 사의 '일괄 반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5.01.01 15:15
수정 2025.01.01 15:41

"민생과 국정안정에 모두 힘 모아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5년 새해 첫날인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이 제출한 사표를 모두 반려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지금은 민생과 국정 안정에 모두 힘을 모아 매진해야 한다"며 "사표를 수리할 계획은 없다"고 기재부 대변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와 수석비서관 전원이 최권한대행에 사의를 표명했다.


전날 최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심리할 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한 데 대한 반발성으로 해석됐다.


국민의힘도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들이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총리실, 내각 모두 국정 안정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잘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결정하고 행동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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