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군 급식 국산 농수산물 사용 촉진…수의계약 70% 유지
입력 2025.01.01 14:08
수정 2025.01.01 14:08
농식품부와 군 급식 협의체 참여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하는 국방부 군 급식방침에 국내·지역산 농·축·수산물 사용을 촉진하는 방안을 반영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해수부와 농식품부는 ‘군 급식 혁신 협의체(TF)’에 참여해 국방부 및 농·축·수협 등과 함께 급식용 농수산식품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군 급식 식재료 조달에 있어 농·축·수산물 수의계약 비중을 지난해와 같게 70% 수준을 유지한다.
해수부는 수협과 함께 지역 특산물이 부대에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군부대에서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맞춤형 식자재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급식을 민간위탁 사업으로 추진할 때 국내·지역산 식재료를 우선 사용하도록 한다. 접경지 경우 해당지역 안에서 생산하는 농·축·수산물을 우선구매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규로 명시했다.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군 급식 혁신 협의체를 통해 관계 부처 간 협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병의 선호를 최대한 반영한 품질 좋은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공급체계 개선 및 제품들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