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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완규 여신협회장 "본업 기반 사업 영역 확대"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4.12.31 11:20
수정 2024.12.31 11:20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여신금융협회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31일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업에 기반한 사업 영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카드 결제 범위 확대와 부수업무에 대한 유연한 접근으로 소비자 친화적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 간의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전사의 건전성이 세밀하고 합리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계부채 관련 금융당국의 정책에 우리 업권의 특성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에 있어서도 우리 업권과 각 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리스크관리 체계가 마련돼 부동산 시장 정상화시 원활한 공급이 가능토록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기술금융 투자 범위와 조합 운용의 다양성을 확보해 국가 성장잠재력의 회복을 벤처투자 확대로 뒷받침하는 등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갈 동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신기술금융사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신기술금융사의 투자업종 제한 완화와 신기술조합에 대한 민간 출자 확대로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에 있어서 다른 모험자본과 균형 잡힌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최근 각종 금융사고로 금융사의 내부통제가 중요해졌다"며 "여신금융업권에 적합한 책무구조도를 검토해 회원사의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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