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설 피해 복구에 3116억 투입
입력 2024.12.29 08:39
수정 2024.12.29 08:39
비닐하우스·축사 등 피해…피해복구에 1014억 투입
안성 356억원·평택 249억원·화성 246억원 등 배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달 폭설로 인한 경기도 피해액은 모두 3919억원이며, 피해복구 지원액은 1319억원이라고 확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이런 내용을 담은 대설 피해 복구계획을 통보받았다며 29일 피해를 입은 27개 시군(파주·양주·동두천·연천 제외)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도가 밝힌 응급복구 지원비와 이번 정부의 피해복구 지원액을 합치면 3000억원 규모의 재원이 폭설피해 복구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확정한 피해복구 지원액 1319억원 가운데 국비는 988억원, 도비는 106억원, 시군비는 225억원으로 시군별 복구액은 안성 356억원, 평택 249억원, 화성 246억원, 용인 151억원, 이천 124억원, 여주 59억원 등이다.
쓰레기 처리, 제설제 확보 등 공공시설 피해복구에 305억 원, 비닐하우스(327억 원), 축사설비(291억 원) 등 사유시설 피해 복구에 1,014억 원이 투입된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117년만의 기록적 폭설로 소상공인과 농촌 지역 피해가 집중돼 이들 지역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빠르게 복구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차질없이 재정지원이 진행돼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