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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수페타시스, 유상증자 철회 기대감에 3%↑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12.24 10:05
수정 2024.12.24 10:05

5500억원 규모 기습 유증 논란…금감원 2차 제동

ⓒ데일리안

대규모 유상증자 철회 가능성이 재부각된 이수페타시스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 현재 이수페타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3%(850원) 오른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8%대 강세로 시작한 주가는 장중 2만9400원(11.57%)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에 제동이 걸리자 철회 기대감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은 전일(23일)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지난달 8일 2차전지 기업 제이오 지분 인수를 위해 5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기습적으로 강행해 논란을 일었다. 두 기업이 서로 무관한 데다다 장 마감 후 올빼미 공시를 올렸다는 점에서 주주들의 반발을 샀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2일 이수페타시스가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수페타시스는 지난 11일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정정신고서에 중요사항이 기재되지 않았거나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재차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받게 됐다.


이번 2차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는 이날부터 신고 효력이 정지된다. 제출 요구를 받은 다음 3개월 이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자본시장법에 따라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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