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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대전시와 ‘물산업밸리 조성사업’ 기본 협약 체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2.24 09:22
수정 2024.12.24 09:22

신대동 일원 약 31만5000㎡ 규모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맨 오른쪽)이 대전광역시, 대덕구와 '디지털 물산업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3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광역시, 대덕구와 함께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올해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시가 체결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과제다. ‘디지털 물산업밸리’ 사업은 대전을 글로벌 물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자원공사는 “대전의 풍부한 과학 기술 인프라와 수자원공사가 축적한 역량을 결합하면 물 분야에 특화된 새로운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해진다”며 “물 관련 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 기술개발, 상용화를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대전의 산업 구조를 변화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방시대 혁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르면 디지털 물산업밸리는 대전 대덕구 신대동 일원에 약 31만5000㎡ 규모로 조성한다.


대전시와 대덕구는 ▲입주기업 유치와 민원 해소 ▲기반 시설 지원 및 설치 등 사업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주관한다.


수자원공사는 ▲물산업밸리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검토 ▲개발계획 승인 신청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토지 보상과 조성 공사를 맡는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2025년도 공공기관 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등 제반 절차를 추진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전이 미래 글로벌 물 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도약하고, 지방시대 혁신 모델을 제시하는 출발점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대전이 물 분야에 있어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고 기업이 찾아오며, 인재가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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