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GIST 첨단 분야 융합기술 협력…원천에서 상용화까지 기술 혁신 가속화
입력 2024.12.23 11:09
수정 2024.12.23 11:09
양 기관 연구 역량 기반 학·연 협력 첫걸음,
융합 R&D 모델 발굴·인력 교류 등 다각적 협력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20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연구와 기술개발, 인력 교류 등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ETI의 상용화 기술과 GIST의 원천기술을 융합해 연구와 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학·연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KETI는 국내 대표적인 전자·IT 분야 공공연구기관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며 반도체·이차전지·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 산업 분야에서 기술 상용화와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GIST는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혁신적인 원천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인공지능(AI), 신재생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분야의 핵심 연구를 수행 중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6대 중점 연구 분야 융합 모델 발굴 ▲교수-연구원 매칭을 통한 공동연구 사업 기획 ▲산·연 협동 연구 석·박사 학위과정 개설 ▲겸임 교수 초빙과 위탁 교육 등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KETI 광주지역본부 IT융합시스템연구센터와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이 공동 TF팀을 구성해 이번 협력 방안들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이번 협약은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와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KETI는 광주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지역특화 사업 발굴은 물론 양 기관의 융합 연구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등 미래 기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