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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선정 2025년 사자성어 '인내외양'..."인내심 발휘해 어려움 이겨내"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입력 2024.12.22 12:00
수정 2024.12.22 12:00

"대내외 복합경제위기 이겨내겠다"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계가 2025년 사자성어로 ‘인내외양(忍耐外揚)'을 선정했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에서 응답자의 36.4%가 인내외양을 2025년의 사자성어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인내외양은 '인내심을 발휘해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뜻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새롭게 생성한 사자성어다. 이는 중소기업인들이 올 한해 대내외 복합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참고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경영환경 대응전략으로는 '거래처 다변화 및 기업 간 협력 강화'의 응답 비율이 50.4%로 가장 높았다. 기술개발 등 생산성 혁신(41.2%) 마케팅 전략 강화(29.6%)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인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판로 확대(35.2%)'를 꼽았다. R&D투자 지원 등 기술 개발(30.6%), 고금리 대책 마련(28.0%), 규제 개선(26.0%) 등이 뒤를 이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이 선정한 인내외양(忍耐外揚)에는 내수 침체, 보호주의 무역 확산 등 지속되는 난관에도 꿋꿋이 인내해 어려움을 이겨내겠다는 804만 중소기업의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혼란한 시기이지만, 중소기업계도 차분히 기업운영과 생산활동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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