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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고 인사드릴 것”…강승윤, 전역 소감서 ‘부실복무 의혹’ 송민호 언급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4.12.21 13:43
수정 2024.12.21 13:43

그룹 위너(WINNER) 멤버 강승윤이 전역 소감에서 부실 복무 의혹을 받는 같은 그룹 멤버 송민호를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뉴시스

강승윤은 지난 19일 팬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군인이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기며 위너 완전체의 컴백을 예고했다. 지난해 6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그는 약 1년 6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이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먼저 강승윤은 “군 생활 중에도 정해진 시간마다 매번 여러분이 보내주는 마음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매일 안도하며 발전적인 군 생활에 열중할 수 있었다”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그 안에서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을 마주하며 제 한계를 느낄 때마다 이를 이겨내게 해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었다. 여러분과 위너가 지금까지 헤쳐 나온 아픔들, 그것을 이겨냈던 그 경험들이 제 한계를 뛰어넘게 해주었던 것 같다”며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군인이었고 여러분이 있었기에 전우들에게 사랑받는 군인이었다. 여러 경험을 통해서 벼려지고 한층 더 단단해진 제가 써 내려갈 새로운 이야기들이 여러분들만큼 저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무엇보다 팬들이 기다렸을 위너의 컴백 소식을 귀띔했다. 그는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해 스케치를 포함한 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입니다만 기다리실 여러분을 위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얼굴 비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다려주셔서, 그리워해 주셔서, 무엇보다도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고마움이란 감정을 다 끌어다 바치고 싶을 정도로 고맙다”며 “잠깐이라도 얼굴 비추고 싶었지만 멤버들 없이 저 혼자 들뜨고 싶지 않은 저의 마음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마지막이었다. 그는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씩 읊었다. 강승윤은 “진우형, 승훈이형, 민호랑 손잡고 빠른 시일 내에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근 한 매체의 보도로 송민호가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여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터라, 그의 언급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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