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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금보원, 금융IT 비상대응 점검회의 개최…보안관제 활동 강화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4.12.18 16:35
수정 2024.12.18 16:35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금융보안원과 함께 지난 17일 '금융IT 비상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 사이버 위협 동향 점검 및 유의사항을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전자금융업무를 수행하는 457개 금융사도 참여했다. 457개 금융사에는 ▲은행 32곳 ▲금융투자 65곳 ▲보험사 41곳 ▲저축은행 80곳 ▲여신전문금융사 39곳 ▲전자금융사 184곳 ▲신용정보사 8곳 ▲상호금융 3곳 ▲기타 5곳이다.


최근 상황에 따른 해킹 등 사이버 위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외부 위협으로부터 금융IT의 안전적 운영을 위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감원이 사이버 동향을 점검한 결과 해킹·디도스 등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침해대응 건수도 전년보다 낮게 나타나거나 유사한 수준을 보이는 등 현재까지 특이한 공격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


다만 향후 예기치 못한 비상사태 발생 시 금융권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적인 대응태세를 유지하기로 했고, 보안관제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금융사는 재해나 중요 장애 등에 대비한 자체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유사시 즉시 실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태세를 갖추는 한편, 금융전산 위기경보 '주의' 단계에 준하는 대응활동을 지속 유지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금융권이 사이버 위협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외부 위협으로부터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감원은 향후 금융보안 유관기관과 정보공유 채널을 구축해 이상징후 발생 등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통합관제 체계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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