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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민주당 단독 감액예산에 "신속 과감한 슈퍼추경 촉구"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12.17 09:44
수정 2024.12.17 09:45

"국힘 여야정협의체와 추경 여당이 먼저 제안해도 모자랄판에 거부하다니 기가 막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7일 경제 재건의 마중물과 민생 회복을 위한 ‘민생추경’을 주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센의 페이스북에 "국힘, 아직도 정신 못차린 거 아닙니까. 여야정협의체와 추경 여당이 먼저 제안해도 모자랄판에 거부하다니, 기가 막힌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최근 단독으로'감액 예산안'을 통과시켰으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후 추가경정예산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김 지사도 민주당과 함께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드린다"며 "신속 과감한 슈퍼추경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재건의 마중물과 민생 회복을 위한 ‘민생추경’, 설 전에 재정의 온기가 퍼질 수 있는 ‘신속추경’ 금융위기, 코로나 위기 대응에 버금가는 ‘슈퍼추경’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서 4조 감액한 것을 감안할 때, 규모는 통상적인 추경 규모를 훨씬 넘어야 한다"며 "지금 이것저것 재고 따질때가 아니다. 경제는 정치 시간표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지금 즉시 추경편성에 여야정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권성동 국민의 힘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본회의에서 민주당 마음대로 '감액 예산안'을 날치기 통과시킨 지 고작 5일이 지났다"며 "5일 만에 추경을 논의하는 게 말이 되나, 감액 예산안 일방 처리에 대한 민주당의 사과와 반성이 우선"이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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