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회창 "북 NLL침범시 강력 응징하라"

윤경원 기자
입력 2009.01.30 12:03
수정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창당1주년 기념식…"우리 당은 전국정당으로 확실히 발돋움해야"

심대평 "1년간 열심히 뛰었지만, 통합의 정치 중심에 서기엔 역부족"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30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심대평 대표, 권선택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30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밝은표정으로 참석하고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30일 북한의 ‘남북합의 무효’ 선언에 대해 “남북관계를 확실하게 건전한 방향으로 바꾸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에 의연한 자세를 주문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선진당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의 이번 태도에 대해 “지금까지의 많은 협박 중 하나”, “일방적 폐기는 효력이 없다”고 평가절하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에 앞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도 “북한은 현재까지의 남한에 대한 압박수준을 높이면서 남북간 경색을 더욱 강하게 하려는 의도”라며 “그럼으로써 남남갈등을 부추기려는 저의도 포함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제 이런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남북 관계가 좌우될 것”이라면서 “첫째는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만에 하나 국지적으로라도 군사적 도발 특히 NLL선을 침범하는 사례가 있을 때, 주저 없이 강력하게 대응해서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군은 여기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해 두고, 북으로 하여금 도발을 의도할 수 없게 강력한 대응책을 준비해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렇게 해서 다시는 그러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는 게 이 총재의 판단.

특히 그는 “이런 때 새로 출범한 미국 오바마 행정부와 긴밀한 의사소통, 공조를 통해서 북한의 무모한 군사 도발이나 모험에 대해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또한 촉구했다.

30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유선진당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축하내빈으로 참석한 이윤성 국회 부의장,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 민

30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자유선진당 창당 1주년 기념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기념식장 입구에 이명박 대통령과 김형오 국회의장이 보낸 화환이 놓여져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한편 선진당 1주년 기념식은 지난 1년간 창당과 총선, 각종 정책 성과와 향후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행사에는 이윤성 국회부의장, 박계동 국회사무총장,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와 이미경 사무총장, 민주노동당 강기갑,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 등 각 당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심대평 대표와 권선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당직자, 당원 등이 대거 자리했다.

이 총재는 “우리는 아주 작은 정당으로 출발했지만 삭풍이 부는 광야에서 서로 손을 붙잡고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며 “앞으로 울타리를 전국으로 확대해 전국정당으로 확실히 발돋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전국정당으로 확실히 발돋움해야 한다. 우리가 작은 규모에 안주하면서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만족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그동안 원칙과 정도로 가는 정당으로 제자리를 지켰다. 앞으로도 그런 마음을 갖고 국민과 이 나라를 위해 모두 함께 몸을 던져 희생하자”고 강조했다.

심대평 대표는 “선진당은 국회 파행을 대화와 타협으로 이끈 조정자였고, 이전투구 정쟁에 휩쓸리지 않았다”면서도 “1년간 참으로 열심히 뛰었지만 우리는 통합의 정치, 그 중심에 서기에 역부족이었고 지지기반인 충청권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고 자성의 목소리도 냈다.

윤경원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