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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자주 이야기 돼야"…'발바닥이 뜨거워서'가 전할 '아름다운' 위로 [D:현장]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4.12.10 16:12
수정 2024.12.10 16:12

오후 10시 50분 방송

'발바닥이 뜨거워서'가 평범한 청춘의 '아름다운' 고군분투를 담는다.


'발바닥이 뜨거워서'는 은둔형 외톨이 언니를 둔 고등학생 하늘이가 언니를 방에서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10일 열린 KBS2 '드라마 스페셜 2024: 발바닥이 뜨거워서'의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진아 감독은 "평범한 사람이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각자가 낼 수 있는 최선의 용기를 내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은둔형 외톨이나 우울증과 같은 소재가 조금 더 많이 이야기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드라마에서 우울증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담아내셨다"고 작품의 따뜻한 메시지를 언급했다.


ⓒKBS

배우들도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언급했다. 장기 출장을 다니는 아빠와 은둔형 외톨이 언니를 둔 유하늘 역을 맡은 오예주는 "인물들의 변화하는 감정들, 성장해 내는 과정들을 통해 저도 위로와 감동을 받고, 공감을 했다. 아름다운 드라마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하늘을 짝사랑하는 같은 반 친구 김양을 연기한 김강민은 "저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면서 "배우로서 욕심을 낸 부분은, 김양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하늘과 언니 노을에게 영향을 많이 주는 인물이었다. 김양이 하늘에게 무심코, 또는 진지한 이야기들이 그에게 큰 위로가 된다. 김양이라는 인물이 주는 힘, 에너지를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흔들리는 청춘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선 '섬세한 노력'이 필요했다. 우울증을 앓는 언니를 지켜보는 하늘에 대해 오예주는 "하늘이는 홀로 언니를 감당하고 또 보호해야 하는 상황을 자주 겪는다. 언니를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도 있지만, 고등학생이라 놀고 싶은 마음도 있다. 자유를 갈망하면서 언니에게 벗어나고 싶어 하는 마음도 있다. 내면에서 충돌을 많이 겪고, 고민도 많이 하는 인물이었다. 하늘이의 내면에 집중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울증에 대한 공부도 필요했다. 감독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나 영화를 보며 캐릭터를 준비했다"고 준비 과정을 덧붙였다.


김양을 통해 극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은 김강민은 "김양처럼 밝은 면이 제게도 있다"면서도 "그런데 (이번에 몰입하기) 조금 더 수월했던 게 처음 리딩을 할 때부터 (하늘을 보면) 마음이 아팠다. 그냥 일상적인 내용에서도 아픔이 느껴졌다. 실제로 그런 힘을 받아서 더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애틋한 감정을 강조했다.


'발바닥이 뜨거워서'는 이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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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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