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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설비기술 HW 수요↑…근무지는 ‘수도권’ 수요 높아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4.12.10 14:00
수정 2024.12.10 14:00

과기정통부, 이차전지 산업 수요 분석 결과 발표

설비기술 HW 엔지니어 1위, 2위는 SW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58.3% 등은 '수도권' 수요 높아

이차전지 분야 국가전략기술 인재 산업 수요 분석 결과 주요 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차전지 분야 연구개발(R&D) 직무 중 설비기술 하드웨어(HW)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터과학자와 소프트웨어(SW) 개발자 2명 중 1명은 수도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이차전지 분야 국가전략기술 인재 산업 수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산하 미래인재특별위원회에서 심의·확정됐다.


학령 인구 감소로 과학기술 인력도 감소가 예상되나, 기술패권 시대 도래로 이들 인력에 대한 수요와 중요성은 오히려 높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인력 수급 예측 또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기업의 대표적인 미충족 인력 수요 데이터인 채용공고를 분석해 정책적으로 의미 있고 신뢰성 높은 정보를 확보하고자 했다.


이번 분석은 정부 생산 통계에서 벗어나 민간 채용정보 빅데이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정부 차원에서 직무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R&D 직무별로 보면 ▲설비기술 HW 엔지니어(2545건) ▲SW 개발자(1054건), ▲소재 개발자(965건) 순으로 수요가 많았다. 석·박사 인력에 대해서는 ▲소재 개발자(468건) ▲데이터과학자(100건) ▲소재·셀·모듈·팩 생산 및 공정 기술 엔지니어(99건) 순으로 수요가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부분 직무에서 수도권의 수요가 타 지역 대비 많은 가운데 ▲데이터과학자(58.3%) ▲SW 개발자(52.2%)의 수도권 수요가 특히 높았다.


소재·셀·모듈·팩 생산 및 공정 기술 엔지니어에 대해서는 충북·경북에서 수요(33%)가 많았다. 대전 지역에서 석·박사 선호(37.9%)가 전국 평균(7.8%)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별로 보면 관련 기업의 시설 투자 확대에 따라 지난 7년간 ▲소재·셀·모듈·팩 생산 및 공정 기술 엔지니어(연 33%↑)와 ▲소재 개발자(연 25%↑)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두 직무 모두 현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기업 규모별(R&D 직무) 부문에선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모두 ▲설비기술 HW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대기업 557건, 중소·중견기업 1,988건)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기업은 ▲소재 개발자(433건) ▲소재·셀·모듈·팩 생산 및 공정 기술 엔지니어(290건)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반면 중소·중견기업은 ▲SW 개발자(840건) ▲설비기술 SW 엔지니어(619건)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학력) 중 대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비해 석·박사 수요(대기업 15.1%, 중소·중견기업 4.5%)가 높았다. ▲소재 개발자에 대해서는 석·박사 수요가 65.9%로 특히 높았다. 중견기업은 학사 또는 전문학사를 요구하는 비중이 컸고, 중소기업은 전문학사 요구 비중이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분석을 토대로 6가지의 정책 제언을 도출했으며 관계부처와 함께 내년 관련 정책과 사업 추진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산업성숙도가 높은 분야에 대해서도 분석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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