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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계엄령] 한동훈 "총리와 비서실장에게 윤 대통령 탈당 요구 전달"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4.12.04 23:12
수정 2024.12.05 06:40

尹 탄핵 찬반엔 "하나하나 대답하지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후 국회에서 비상계엄해제요구안이 가결되며 비상계엄령이 해제된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당 지도부가 무거운 표정으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계엄령 사태의 수습 방안 중 하나로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는 요구를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탈당 요구를 윤 대통령에게 했나'라는 질문에 "총리실에서 회의할 때 전달했다"고 답했다.


앞서 이날 오후 당과 정부,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상계엄 후속책을 논의할 때 윤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를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한 대표는 추경호 원내대표 및 일부 중진 의원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윤 대통령과 대면했지만, 이 자리에서는 탈당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는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성·반대 입장 질문에 "그런 질문 하나하나에 대답하지 않겠다"고만 답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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