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민간 기업과 폐로프 재활용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12.04 16:43
수정 2024.12.04 16:45
현대글로비스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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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는 항만공사 최초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밧줄) 재활용을 추진한다.
UPA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의 친환경 재활용사업 추진을 위해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포어시스와 ‘폐로프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선박 로프는 통상 5~7년 주기로 교체한다. 배출된 폐로프는 소각 또는 매립 처리했다.
업무협약 참여 기업들은 자원 절약,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적 기여뿐만 아니라, 물품 제작을 통해 사회공헌에 도움을 주게 된다.
UPA는 폐로프 보관관리, 운송 등 자원순환 전반을 맡는다. 현대글로비스는 관리 선박의 폐로프 수거 및 제공, 지마린 서비스는 자원순환 사업 지원, 포어시스는 폐로프를 원료화해 물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항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발굴 및 활용하는 등 자원순환 사업을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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