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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계엄령] 코스피·코스닥, 계엄사태 직격탄…2% 급락 출발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4.12.04 09:19
수정 2024.12.04 09:21

시총 상위株 대부분 약세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당직자 등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추가 담화를 시청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가 해제 요구안을 의결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펼쳐진 여파로 국내 대표지수인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65포인트(1.39%) 내린 2465.4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35억원, 1060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2217억원 순매도해 이를 견디지 못하고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기아(0.61%)와 고려아연(6.23%)를 제외한 8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1.68%)를 비롯한 SK하이닉스(0.97%)·LG에너지솔루션(-1.13%)·삼성바이오로직스(-0.93%)·현대차(-1.17%)·셀트리온(-1.50%)·KB금융(-3.85%)·삼성전자우(-1.32%)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95포인트(1.30%) 내린 681.85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1포인트(1.91%) 하락한 677.59에 개장해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6억원, 15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이 764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엔켐(4.08%)를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54%)·에코프로비엠(-1.45%)·에코프로(-1.36%)·HLB(-0.41%)·리가켐바이오(-1.14%)·휴젤(-1.16%)·클래시스(-2.16%)·레인보우로보틱스(-2.16%)·JYP Ent(-0.93%) 등이 떨어졌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여파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전일(3일) 밤 10시 28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후 이날 새벽 국회는 계엄 해제안을 결의했고, 4시 30분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안을 의결하면서 약 6시간 만에 비상계엄령 사태가 종료됐다.


증권가에서는 증시 움직임을 예측하기가 어렵지만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장 직후 나타나는 투매급의 움직임에 반응해 포지션 교체를 하기보다는 환율 변화를 지켜보며 관망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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