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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대통령 '내란행위', 퇴진 않으면 즉각 탄핵 절차 돌입"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4.12.04 07:40
수정 2024.12.04 07:48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결의문 발표

"비상계엄 선포는 완벽한 탄핵 사유

민주주의 유린 범죄 좌시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본회의장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상계엄해제요구안이 가결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행위'이자 '탄핵 사유'로 규정하고, 퇴진하지 않을 시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4일 오전 5시 30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가진 뒤 발표한 결의문에서 "윤 대통령은 즉각퇴진하지 않을 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무효이고, 중대한 헌법 위반이자 법률 위반"이라며 "이는 엄중한 내란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5000만 국민과 민주당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 대통령의 헌정파괴 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윤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의 불벼락 같은 심판을 더 이상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온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정오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비상시국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 퇴진을 위한 행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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