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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페루 육군과 6000만달러 '차륜형 장갑차' 공급 계약 체결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4.12.02 08:58
수정 2024.12.02 08:58

약 830억 규모 ‘K80’8차륜형 장갑차 30대 공급

STX가 페루 육군 조병창에 공급할 예정인 현대로템의 차륜형 장갑차 ‘K808’.ⓒSTX

글로벌 종합상사 STX는 페루 육군 조병창(FAME S.A.C.)과 약 6000만달러(약 830억원) 규모의 차륜형 장갑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STX 매출액의 약 9.1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24일에 체결됐다. 상세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으로 공시됐으며 이번에 구체적인 계약 내용이 공개됐다.


STX는 이번 계약을 통해 페루 육군 조병창에 현대로템의 K808 ‘백호’ 차륜형 장갑차 3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STX가 지난 5년간 페루 육군 조병창과 긴밀히 협력해 이룬 결실로, STX의 국방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STX는 페루 방산 시장에서 큰 매출을 기록했으며 중장기적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이어 후속 물량과 관련된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며 장기적으로 추가 장비 공급과 기술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TX는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방산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 관계자는 “페루에서의 방산 사업을 토대로 독보적인 방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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