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어린이집연합회, '100일 사랑릴레이' 성금 수천만 원 매년 기부 화제
입력 2024.11.25 19:52
수정 2024.11.26 17:35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직장.법인 분과 및 민간분과 성금 3500만 원 시에 전달
경기 의정부시 어린이집연합회(국공립 및 민간 분과 포함)가 매년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바자회 행사를 개최하거나 직접 수천 만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사랑의 릴레이' 행사를 벌여 화제다.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이러한 의정부시 어린이집연합회의 난치병 어린이 돕기 릴레이 행사는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등 시민들과 학부모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의정부시는 25일 의정부시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직장‧법인분과(이하 국공립 분과)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에 동참해 성금 2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 분과는 지난 2011년부터 14년째 매년 난치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자선장터(바자회) 행사의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국공립 분과는 올해에도 지난 2일 시청앞 야외무대에서 ‘제14회 난치병어린이돕기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과 ㈜누리교육 이종윤 대표 등 기업 3곳이 기부한 성금을 모아 100일간 사랑릴레이에 참여했다.
앞서 의정부시 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도 지난 4일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에 동참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는 지난 4월 21일 열린 '의정부시 취약계층 영유아 돕기 플리마켓 행사'를 통한 수익금과 민간 어린이집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성금 전달식에서 류숙향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직장‧법인 분과장은 “바자회에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 주신 국공립‧직장‧법인분과 어린이집과 기부 참여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이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회복과 희망을 주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이강희 어린이집연합회 민간 분과장은 "저출생으로 인한 아동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따뜻한 후원에 동참해 준 민간 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며"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직장‧법인분과와 민간 분과,기부 참여 기업들의 정성을 담은 큰 성금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잘 전달해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