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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호 도움’ 맨시티 5연패 몰아넣은 토트넘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11.24 09:08
수정 2024.11.24 09:09

손흥민, 매디슨 첫 골 도우며 시즌 4호 어시스트

맨시티는 최근 공식전 5연패 늪에 빠지며 부진

토트넘 4-0 대승. ⓒ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5연패 수렁에 몰아넣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6승 1무 5패(승점 19)째를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순위를 6위까지 바짝 끌어올리며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 전환 후 처음으로 공식전 5연패 늪에 빠지며 선두 리버풀 추격이 더 어려워졌다.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변함없이 선발로 출전해 도움 하나를 기록한 뒤 후반 교체 아웃됐다.


선제골 역시 손흥민으로부터 시작됐다. 전방 압박에 나선 토트넘은 맨시티로부터 볼을 빼앗았고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슬슬 전진하던 손흥민은 침투에 들어간 제임스 매디슨을 보자 감각적인 패스를 내줬다. 그리고 매디슨이 이를 파포스트를 향해 정확히 찔어넣으며 토트넘의 선제골이 완성됐다.


올 시즌 4호 도움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지난 3일 아스톤 빌라전 이후 2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손흥민은 현재 3골-4도움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66번째 도움이기도 하다. 이제 손흥민이 1개의 도움만 더하면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어시스트 기록에 도달한다.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개인 최다 도움은 90년대 활약한 대런 앤더튼의 67도움이다.


5연패 늪에 빠진 맨시티. ⓒ AP=뉴시스

전반을 2-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후반 7분 페드로 포로가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리를 확신한 토트넘은 후반 18분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해 브레넌 존슨과 맞바꾸는 선택을 내렸다.


반면, 연패에 빠진 맨시티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이날 경기 역시 베스트 멤버를 출격 시켰으나 다시 한 번 무기력한 경기력이 거듭됐고 승리 의지를 잃은 후반 추가 시간 존슨의 멀티골이 만들어지며 4실점 대패가 확정됐다.


최근 맨시티와 2년 재계약을 맺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령탑 커리어 최초로 5연패를 맛봤다. 났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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