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 ‘충북 지역 시멘트 산업 CO2 포집·친환경 전환’ 포럼 개최
입력 2024.11.21 16:01
수정 2024.11.21 16:01
CO2 활용 메탄올 개발 등 소개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민간위원장 한화진, 이하 탄녹위)와 충청북도는 21일 충청북도 C&V센터에서 ‘시멘트 산업 CO2(이산화탄소) 포집과 친환경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탄녹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별 포럼’ 일환이다. 충청북도 시멘트 산업에서 배출하는 CO2 포집·활용과 친환경 산업구조 전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과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 시멘트 관련 학·산업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함께 했다.
포럼에서는 ▲충북 온실가스 배출 특성 및 대응 방안 ▲시멘트 산업 배출 CO2 활용 메탄올 제조 기술개발 추진 현황 ▲시멘트 산업 배출가스 CO2 포집과 탄소중립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충청북도 온실가스 배출 특성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시작한 문윤섭 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스마트 산업화와 RE100 및 ESG 경영을 통한 탄소 배출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조진상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연구개발부장은 국내외 시멘트 산업의 탄소배출 현황과 함께 충청북도 실정에 맞는 CCU(탄소 포집·활용) 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조성수 고등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국내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현황과 경제성 확보를 위한 전략을 안내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패널토론은 전의찬 충청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영곤 (주)지오에이치텍 대표, 이선동 성신양회(주) 팀장, 이소영 충북연구원 연구위원, 김계환 한국CCUS(탄소 포집·활용 기술)추진단 산업정책실장 등이 나섰다.
이들은 시멘트 산업 CO2 포집과 친환경 산업구조로 전환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 관해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김종률 탄녹위 사무차장은 “탄소중립은 모든 산업과 사회 구성원이 함께 이루어가야 하는 목표”라며 “이를 위해 국가와 지역, 산업계와 시민사회가 협력하여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