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해외주식 거래 전 과정 지원 강화…“투자자 편의성 극대화”

“글로벌 금융사와 협업 확대 통한 디지털 혁신 지속”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사옥 전경.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종목 선정부터 트레이딩, 세금 납부에 이르기까지 해외주식 거래 전 과정에서 투자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서비스를 집중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들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250만원을 초과하는 매매 차익이 발생했을 경우, 손실 중인 다른 해외주식 종목을 매도해 이익과 상쇄시켜 실제로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도록 양도세 절세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제시해 준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올해 3월에는 미국 금융사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손잡고 출시한 ‘Sleepless in USA' 서비스는 지난 8개월 간 미국 상장기업 400여곳을 분석한 보고서 약 1400건을 발간했다.

이 서비스는 당일 발간된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의 최신 리포트 가운데 투자자 관심과 정보 가치가 높은 핵심종목 보고서를 엄선해 오전 8시30분과 오후 5시 하루에 두 번 제공한다.

다른 국내 보고서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현지 시장의 생생한 정보와 분석을 담고 있으며 커버리지 범위도 넓어 종목 선정 및 투자 아이디어를 얻는데 활용하기 유용하다는 평가다.

지난 7월에는 해외주식 투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앱 개편도 진행했다. 개편된 홈 화면에서 MTS 접속 시간에 따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는 해외주식 홈이 노출되며 이후에는 국내 홈으로 전환된다.

배당락이 임박한 미국주식, 주목받는 미국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랭킹, 투자 대가의 포트폴리오 등 해외투자 관련 콘텐츠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김성환 사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사와의 협업 확대와 끊임 없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