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속 터져서 나와"…장동민→김경란, 서바이벌 고인물 뭉친 '피의 게임3' [D:현장]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4.11.12 17:28
수정 2024.11.12 17:29

15일 웨이브에서 공개

'피의 게임3'에서 '검증된' 출연자와 신예들이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다툰다.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서바이벌이다.


'피의 게임3'에는 서바이벌 레전드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임현서, 서출구, 엠제이킴, 유리사, 주언규와 신예 빠니보틀, 충주맨, 악어, 최혜선, 허성범, 김민아, 이지나, 김영광, 시윤, 스티브예가 총출동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12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3'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현정완 PD는 "가장 뛰어난 생존 지능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를 가린다. 그간 서바이벌 예능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분들들까지 모여서 '올스타전' 같은 느낌으로 준비를 해봤다"라고 이번 시즌의 핵심 내용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출연자들의 면면을 디테일하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현 PD는 "시즌1, 2는 다른 이름을 붙여도 될 만큼 달랐었다. 그래서 시즌3를 준비하며 우리만의 오리지널리티는 뭘까 고민했다"면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분들이 있었다. 혹독한 상황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했고, 그 능력들을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출연자들은 부담감을 표하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에서 우승한 지 10년이 됐다"면서 "잘해봐야 본전이라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들도 전부 '나가지 말라'라고 조언을 하더라. 그런데 '더 지니어스' 출연 때도 그랬었다. 너의 실체가 드러나서 망신을 당할 것이라고 했었는데, 저는 그때 '내가 왜 그래야 하지' 싶어 출연했었다. 이번에는 '늙어서 못 할 거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보여주자 싶었다"라고 말했다.


업그레이드된 서바이벌 예능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장동민은 "예전보다 제작진도, 출연자도 난이도가 훨씬 업그레이드가 됐다. 힘들었는데, 그만큼 재밌을 것 같다"고 전과 달라진 점을 짚었다.


김경란은 "'더 지니어스'를 했었는데, 그때와는 출연자들의 마음가짐도 다른 것 같다. 당시엔 준우승을 하긴 했지만, 마음고생을 좀 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제안 들어왔을 때 고민을 했는데, 시즌1과 2를 보며 '서바이벌이 영화 같을 수 있구나', '멋지다'라는 생각을 했다. 나가서 깨부수겠다는 생각보다 내가 저 안에 어떤 모습으로 있게 될까 궁금하더라"라고 서바이벌 예능의 변화를 언급했다.


유경험자들이 모인 만큼, 다시 성사된 플레이어들의 재대결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다. 장동민은 '더 지니어스' 이후 다시 만난 장동민에 대해 "전혀 사전정보 없이 갔다가 홍진호를 봤다.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바이벌 플레이어들 중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저의 성향을 너무 잘 알고, 저도 그를 잘 알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두려웠다. 확실히 포커플레이어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기세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충주맨을 비롯한 신예들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현 PD는 "이름값 있는 분들은 이름값을 했다고 생각한다. 또 충주맨 씨나 스티브예 씨, 이분들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피의 게임3'는 15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