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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석방 심사관' 고수·권유리, 골리앗 잡는 다윗들의 공조 [D:현장]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4.11.11 15:39
수정 2024.11.11 15:39

18일 첫 방송

고수와 권유리가 나쁜 놈 때려잡는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한다.


11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제작발표회가 생중계 됐다. 이 자리에는 윤상호 감독, 배우 고수, 권유리, 백지원, 이학주가 참석했다.


ⓒtvN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양심 불량 인간들을 막는 재소자들의 최종 심판관, '가석방 심사관'이 된 변호사 이한신(고수 분)의 짜릿한 철벽 방어전을 그리는 드라마다.


윤상호 감독은 "제목만 듣고 이 작품을 연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석방 심사관에 대한 흥미와 이한신이라는 이름이 이순신처럼 느껴졌다. 신인 작가의 공모 당선작이라 대본 속 캐릭터의 힘이 느껴졌다"라고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 감독은 "이 드라마는 나쁜 놈 때려잡는 유쾌하고 통쾌한 작품이다. 은유적으로 표현하면 다윗과 골리앗과 싸움이다. 다윗이 양치기 소년이고, 골리앗은 거인 장군이다. 다윗이 돌멩이 하나고 골리앗을 쓰러트리는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우리들, 작은 돌멩이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큰 거대한 바위도 부실 수 있는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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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롤인 변호사 겸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은 고수가 연기했다. 고수는 "접근 방식이 기존 작품과 차이가 있다. 이한신 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해 나간다. 혼자 뭔가 해결하기에는 현실에서 힘들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한다. 공조를 통해 도움을 많이 받는 인물"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작품 전에 직업군에 대해 알아봤는데, 도덕적, 청렴도가 중요한 직업이었다. 비밀 조항이 있는데 작품에 나오지 않는다"라며 "이 작품은 이야기에 집중되어 있다. 가석방되고 싶어하는 재소자 이야기, 사연을 다룬다. 이한신은 히어로가 아니다. 이한신이 큰 골리앗과 어떻게 싸우는지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이한신과 공조하는 광수대 에이스 형사 안서윤 역을 맡은 권유리는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소재가 흥미롭고 이야기의 전재가 궁금했다. 출연 배우로서의 관심 뿐 아니라 호기심이 생겼다. 형사 캐릭터라 액션도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권유리는 "처음에 대본 받았을 때 광수대 에이스 형사 캐릭터라 외형적인 것을 준비해야겠다 싶어서 액션을 공부했다. 체력에 한계를 느끼면서 체중을 증량했고, 그러면서 체격도 키웠다. 정의를 구현하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트레이닝 했다"라고 준비한 것들을 밝혔다.


윤상호 감독은 고수와 권유리에 대해 "고수는 별명이 다비드다. 그래서 고수의 매력에 푹 빠지고 싶었다. 편집실에서 방언 터지듯 '잘생겼다'라는 말을 달고 산다. 권유리는 예전부터 팬이었다. 소녀시대 멤버들 중 가장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라 광수대 형사 역할이 딱이었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권유리는 "각자 캐릭터가 분야는 다르지만 공조를 하면서 서로의 감정선을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캐릭터가 조금씩 확장된다. 끝까지 카타르시스를 보여주는 것도 포인트다. 통쾌하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1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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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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