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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바람직하지 않아"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4.11.05 10:15
수정 2024.11.05 10:19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은행의 예금·대출 금리차(예대금리차) 확대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적했다.


이복현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일각에서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며 "연초보다 예대금리차가 낮은 수준이지만, 금리부담 경감효과를 체감해야 하는 시점에서 확대로 희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는 통상 수신금리에 먼저 반영된 이후 대출금리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그는 "향후 개별 은행별 유동성 상황, 여수신 금리 추이 등을 분석해 금리 반영 경로를 면밀히 점검해달라"며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수신 및 은행채 발행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지체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금융사고 등에 대해 금감원의 사전예방 역량 강화와 함께 인적·물적 자원의 확충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이 원장은 "최근 금융시장의 신뢰를 저하시키는 일련의 사건·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불확실한 금융환경 하에서 이와 같은 금융사고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므로 금감원의 감독·검사 역량 제고를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각종 금융사고 등과 관련해 금감원이 조기 진화와 수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업무부담이 크게 증가한 만큼,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예산 및 인력 등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와의 협의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직원들이 업무에 매진해 거둔 성과에 대해서는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도 살펴볼 것을 지시했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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