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로카 신작 '히어로즈배틀', 메타 퀘스트 플랫폼 출시

모든 메타 퀘스트 VR 기기서 플레이 가능

'다크소드'에 등장하는 캐릭터 이용해 전투

컴투스로카 '히어로즈배틀: 다크소드' 대표 이미지.ⓒ컴투

컴투스 자회사 컴투스로카는 신작 VR(가상현실)·MR(혼합현실) 게임 '히어로즈배틀: 다크소드(이하 히어로즈배틀)'를 메타 퀘스트 플랫폼에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히어로즈배틀은 메타의 신형 VR 기기인 '메타 퀘스트 3S'를 비롯한 모든 퀘스트 플랫폼 VR 기기에서 즐길 수 있다.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한다.

히어로즈배틀은 VR 및 MR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일대일 전략 테이블탑 액션 게임이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와 카드 배틀 장르의 재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플레이는 개인 취향과 상황에 맞는 캐릭터를 골라 덱을 완성하고 이를 필드 위에 소환해 적진에 있는 포탑을 파괴하면 승리하는 식으로 전개된다. 이용자가 전투 중인 필드에 직접 마법을 시전하거나 거대 몬스터를 소환하는 등의 액션을 취할 수도 있다.

컴투스로카 관계자는 "가장 큰 특징은 VR·MR 게임의 강점을 살린 화려한 연출을 통한 시각적 즐거움"이라며 "몬스터들이 실시간으로 필드 위에서 전투를 펼치는 모습을 다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현실감 넘치는 전투 액션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로카는 성남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작지원을 받아 게임 사운드와 영상을 구현했다. 이용자가 직접 필드를 뒤덮는 마법을 사용하는 등 기존 테이블탑 게임에서 볼 수 없던 독특한 요소로 박진감을 선사하는 데 집중했다.

이와 함께 히어로즈배틀은 컴투스로카의 전작 '다크소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해당 게임에서 등장했던 각종 몬스터를 필드 위에 소환하며 전투를 펼칠 수 있다. 기존 주인공인 '검은 늑대'나 협동 모드에서 구할 수 있던 '전설의 용' 등 주요 캐릭터는 강력한 카드로 등장하거나 필드 밖에서 적을 공격하는 거대 몬스터 형태로 소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