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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1000m 우승 이어 500m 은메달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4.11.04 10:02
수정 2024.11.04 10:02

김길리는 은메달1, 동메달1 추가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은메달

최민정. ⓒ AP=뉴시스

돌아온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서 이틀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은 4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40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4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최민정의 막판 뒷심이 빛을 발휘했다. 그는 결승선을 한 바퀴 남기고 직선주로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를 한꺼번에 제치고 단숨에 2위로 도약했다.


이후 선두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아쉽게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9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한 최민정은 500m 은메달까지 거머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김길리(성남시청)는 42초95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또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2분27초23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마지막 바퀴 직선 주로에서 4위로 달리다가 앞서 달리던 그리즈월드와 함께 넘어지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1000m 결승에선 장성우(고려대)가 1분25초01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또 남자 대표팀은 박지원, 장성우, 김태성(서울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선 6분42초04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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