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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11월 정례회 파행 예고…국힘 등원 거부 결의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10.30 15:30
수정 2024.10.30 15:30

"도 정무라인 임명 철회...의회사무처장 교체" 요구

ⓒ경기도의회 제공

오는 11월 5일 시작되는 경기도의회 제379회 정례회의 파행이 예고됐다. 경기도의 정무직 인사에 대해 도의회 국힘이 철회를 요구하면서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29일 대구에서 진행된 현장정책회의에서 김동연 지사의 도정 운영을 강하게 질타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되는 정례회 등원 전면 거부를 결의했다.


그러면서 의회와 협의없이 이뤄진 김동연 지사 정무라인 임명 철회, 의회사무처장 교체 등을 요구했다. 최종 등원 여부는 4일 오후 위원장·간사단 회의에서 결정한다.


김정호 대표의원의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결의대회에서 국힘은 }경기도 발전과 도민 행복을 기치로 삼아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최근 K-컬처밸리 사업 중단과 함께 경기도 북부 접경지역의 경제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위험구역 설정 등 김동연 지사의 무능함과 무력함으로부터 도민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K-컬처밸리 사업의 조속한 재추진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및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처 △전문성 없고 도덕성 제로인 인사 철회 △무의미하고 반복적인 해외 출장과 독단적인 도정 운영 금지 △한눈팔지 말고 경기도정 책임자 역할에 충실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현장정책회의에서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특강도 있었다.


한편,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국민의힘 제4차 현장정책회의는 1일 차엔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방문 및 원자력 산업 발전 촉구 결의문 채택, 2일 차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특강 및 김동연 지사의 방만한 도정 운영 질타 결의문 채택, 3일 차엔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방문으로 진행됐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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