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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정부 합동 선박 보안 세미나…국제 테러 정세 등 안내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0.30 11:01
수정 2024.10.30 11:01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등 안내도

2012년 대만의 어선을 납치해 석방금을 받아낸 소말리아 해적 한 명이 소말리아 호비요 부근에서 배 옆에 서 있다. ⓒ뉴시스

해양수산부는 31일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정부 합동 선박 보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해수부는 2005년부터 해적, 테러 등 선박 보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해마다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외교부, 해군, 보안 기관 등 관계 부처와 국제항해선박 소유자, 해운·원양 업계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테러 정세, 해적 동향과 최근 식별되는 선박 보안관리 취약 요인 및 개선 방안을 소개한다. 최근 중동분쟁에 따른 민간 선박 피해사례, 위급 상황 대응 요령을 설명하고 아덴만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 협조 사항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외교부에서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중 불법 해상 환적, 신규·중고 선박 반입 제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한다. 선사와 업계가 북한 제재 회피 행위에 의도치 않게 연루되지 않도록 유의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최근 중동 등 국지적 분쟁, 해적 활동 재개 등 세계 곳곳에서 선박 보안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며 “세미나를 통해 제공될 다양한 정보가 업계의 선박 보안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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